하나님의교회는 성령과 신부를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절기에
마음과 뜻을 다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머리수건에 대하여**
1. 근거
여신도가 머리에 수건을 쓰고 예배나 기도를 드려야 하는 규례는 사도 바울의 기록에 잘 나타나 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지역의 문란함과 퇴폐적인 풍토를 매우 염려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규례를 그르칠 것을 걱정해 두 번씩이나 편지를 보냈고, 여신도들이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함을 강조됐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고린도전서 11:1~2)
사도 바울은 지금부터 하는 당부가 자신의 사사로운 말이 아님을 밝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유전을 지키는 자들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 (고린도전서 11:3~6)
‘그러나’로 시작하는 이 말씀 속에는 염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혹시 모를 ‘그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사도 바울은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가고 있다. 혹시 모를 ‘그 일’이라는 것은 바로 뒤에 언급되어 있다.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하지 말 것이며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그토록 염려했던 ‘그 일’이란 여신도가 머리수건을 벗는 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여자가 수건을 벗고 기도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계속 설명했다.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고린도전서 11:7~12)
창조의 섭리를 보더라도 여자는 남자를 위해 지음 받았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먼저 지으시고 그가 독처하는 것이 안쓰러워 돕는 배필로 하와를 만드셨다. 해서 이런 의미를 잊지 않게 하고자 머리 위에 표를 두게 하셨다. 그것이 바로 여신도들이 쓰는 머리수건이다.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만일 남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욕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 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1:13~16)
이와 함께 사람이 가진 본성을 통해서도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긴 지면을 할애해 여신도들에게 머리수건을 쓰라고 당부한 것은 여자로서 꼭 지켜야 할 하나님의 규례이기 때문이다.
2. 교단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여신도가 머리에 수건을 쓰는 교단은 천주교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다. 혹자는 하나님의교회가 천주교의 예배 방식을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천주교는 남자도 머리에 비레타(biretta, 각진 모자), 주케토(zucchetto, 이탈리아어로 ‘작은 바가지’라는 뜻으로 둥근 모자) 등을 쓴다. 성경 말씀 그대로 남자는 쓰지 않고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쓰고 예배드리는 교단은 오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뿐이다.
3. 결론
기독교인들이 머리에서 수건을 벗기 시작한 것은 A.D. 55년경부터다. 그 시발점이 그리스 남단에 위치한 고린도 지역에서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 지역은 이오니아해와 에게해를 잇는 해상교통의 요지였다. 이런 입지 조건으로 고린도는 이탈리아, 스페인, 이집트 및 동방 상인들의 왕래가 많았던 상업도시로 발전했다. 도시의 발전과는 거리가 멀게 종교적으로는 굉장히 문란했다. 하지만 그토록 문란했던 고린도 지역에도 하나님의교회가 설립됐고 하나님을 섬기는 다양한 민족들이 유입됐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머리에 수건을 쓰고 예배를 드리는 여신도들이 있었지만 자신의 멋진 헤어스타일을 자랑하고 싶어 수건을 벗고자 하는 상류층의 여신도들도 있었다.(IVP 성경배경주석 참고) 해서 사도 바울은 여신도들의 머리수건 문제가 점차 불거지자 결국 고린도 지역에 편지를 쓰게 된 것이다. 결코 여신도들은 머리수건을 벗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러 성경의 소제목에서도 여신도의 머리수건 규례는 잘 나타나 있다. 공동번역성경은 ‘여자가 머리를 가리워야 하는 이유’, 현대어성경은 ‘여자가 머리를 가려야 하는 이유’, 개역개정판은 ‘여자가 머리를 가리는 것’, 표준새번역은 ‘여자가 머리에 쓰는 너울’, 영어 성경 TEV은 ‘Covering the Head in Worship: 예배 때 머리를 가리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
사도 바울은 머리 수건 문제를 거론하면서 서두에 분명히 이 규례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유전이라고 언급했다. 예수님께서는 한낱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는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던 적이 있다.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마태복음 15:2)
사람의 유전 때문에 그리스도의 유전을 범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사람의 유전보다 그리스도의 유전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 여신도가 예배드릴 때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유전이다. 이를 지켰을 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을 받게 된다. 하지만 여신도로서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닌 욕을 하는 것이다.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고린도전서 11:5)
출처: 패스티브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