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8일 월요일

가장 좋은 나의 집~안상홍님.어머니 하나님(하나님의교회) ​




가장 좋은 나의 집~안상홍님.어머니 하나님(하나님의교회)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 어릴 적 추억이 어김없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가. 친구들이랑 노는 재미에 학교가 끝나면 일부러 가장 먼길로

돌아서 집에 갔다. 한참 만에야 동네 어귀에 들어서도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친구 집에 들러 숙제를 하고 집에 가는 것이 일상이었다.



내 기억 속의 특별했던 그날도 여느날과 다를게 없었다

친구 집에서 숙제를 하다가 잠들기 전까지는..

잠결에 친구 아빠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저녁 다 됐는데 친구. 빨리 집에 보내야지.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정신이 번뜩 들어 창밖을 보니 해가 뉘엿뉘엿 기울고 있었다.

따뜻한 방에서 배를 깔고 숙제를 한 것이 화근이었으리라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지?'


​맨날 왔던 친구 집인데도 어둑할 때 보니 너무나 낯설었다

인사를 하는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집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우리 집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맛있는 가마솥 밥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하고있을 것이다. 






쌀쌀한 바람이 살 속 깊숙이 스며들었다. 하지만 추위 정도는 일도 아니었다

하필 가는 길에 무서운 개를 키우는 집이 있어 걱정이었다^^;


늦지만 않았으면 논길로 빙~ 돌아서 그 집을 피해가고 싶었지만 빨리 가야

 30분이 걸리는 집까지 가려면 그럴 시간이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


​눈을 질끈 감고 후둘거리는 다리로 살금살금 그 집 앞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눈치가 빠른 그 녀석이 짖어대며 쫓아오는 것이다

"엄마야~!"


​소리를 지르고 걸음아~ 나 살려라 뛰어가다가 신발 한 짝이 벗겨져 날아갔다

뒤도 안 돌아보고 한참을 뛰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괜스레 설움도 복받쳐 올라

소리 내며 엉엉 울었다

"엄마~"

집 대문을 박차고, 있는 힘껏 엄마를 불렀다

엄마는 늦게 들어온 딸을 야단치실 요량이었으나 눈물 콧물 범벅에 한 쪽 신발도

없는 내 모양새를 보고는 놀라시더니 가만히 안아 주셨다


그리고 나를 따뜻한 아랫목에 앉혀 갓 지은 가마솥 밥을 한가득 퍼주셨다




가장 좋은 나의 집~ 안상홍님.어머니 하나님(하나님의교회



내 집만큼 좋은 곳이 있으랴!



​그곳에는 목 놓아 울며 안길 수 있는 따뜻한 품이.

허기진 배를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어머니가 계신다


그래. 나에게는 하늘어머니의 푸근한 온기로 가득한 가장 좋은 집이 있다​




​육신의 옷을 입고 살다보니 때로는 하늘의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앞에 것만 급급하게 따라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적감옥에서 아무 소망도 없이 방황하고 헤매는 자녀들을 위해


 이 땅가운데 친히 오시어 우리에게 가야할 하늘본향이 있음을 일깨워주시고


 다시 돌아갈수있도록 지금 이 순간도 기도로써 이끌어주시고 함께하시는


아버지 안상홍님 어머니하나님께 감사올립니다.


하나님의교회▷​ http://www.wat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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